수입차 업계가 ‘마케팅 전쟁’에 돌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를 비롯,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아우디 코리아 등의 수입차 업체들이 TV 드라마나 영화 등에 차량을 제공하는 PPL마케팅 부터 고객 체험 시승회 까지 다양한 마케팅 도입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는 수입차 업체들이 일부 특정층을 위한 비싼차 라는 기본 이미지에서 벗어나 중산층도 ‘오너’가 될 수 있다는 대중성을 심어주기 위해 고객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서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인해 수입차 업계는 다른 업체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국내 수입차 업계 1위로서 고급 이미지를 굳히는데 마케팅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동안 고급이미지를 고집해온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대중성을 지향하고 나섰다. 벤츠 코리아는 대중적인 PPL 마케팅이나 고객 대상 이벤트 등을 자제해왔으나 최근들어 이같은 전략에 선회한 것이다. 기존 중년층 이상 고객에서 20∼30대 젊은층 고객으로 확대하고 이에 맞는 이벤트를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최근 PPL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고급화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특히 한국에서 폭스바겐 하면 소형차 이미지가 있어 고객 저변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던 만큼 이번에 대대적인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TV드라마 ‘궁’에 비틀, 페이톤 등 자사 차량을 지원하고 나선 후 브랜드 인지도가 올라갔다고 보고 있다.
다임러크라이슬러 코리아는 PPL마케팅을 강화한다. TV 드라마 ‘넌 어느 별에서 왔니’에 짚 그랜드 체로키, 크라이슬러 300C, 크라이슬러 PT크루저 등 인기 차량들을 협찬한다.
이밖에 다른 업체들도 PPL마케팅과 고객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수입차들도 대중적인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관련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일반인들의 수입차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yih@fnnews.com 유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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