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네트는 30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박성민 필봉프라임엔터테인먼트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필봉은 전자상거래 및 게임업체인 이네트의 경영권을 행사하게 됐다.
필봉은 박성민 대표이사와 공동으로 이네트의 황우빈 전 대표 등으로부터 492만주(지분율 15%)를 약 100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박성민 대표는 이번 이네트 인수를 계기로 그 동안 수익을 내지 못한 사업에 대한 과감한 구조조정을 단행해 이네트의 수익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네트의 기술력을 기반으로한 B2B, B2C, e마켓플레이스 등 전자상거래와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활성화시키고 3D·4D입체영상,VR특수영상 등 국내 최고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회사의 인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의 유수업체와 함께 한국에 온라인 쇼핑몰을 위한 물류단지 조성을 목표로 외자유치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네트는 이날 14.57% 오른 1140원으로 마감했다.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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