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주들이 오랜만에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홈쇼핑주는 올들어 신규사업 투자에 따른 실적 모멘텀 악화 우려 등으로 낙폭이 크게 확대되는 등 매력적인 투자처로 인식되지 못했다. 하지만 업체들의 긍정적인 전망 공시와 함께 낙폭과대에 따른 가격메리트 등으로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는 양상이다.
30일 코스닥 시장에서 CJ홈쇼핑은 6.15%% 오른 10만3500원으로 거래를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CJ홈쇼핑의 최근 강세는 외국인 매수세 때문. 외국인들은 최근 5일간 CJ홈쇼핑을 89억5000만원어치나 순매수했다.
GS홈쇼핑도 장밋빛 전망 공시로 오랜 침묵을 깨고 반등세로 돌아섰다. 이날 GS홈쇼핑은 전일보다 1.49% 오른 8만8700원을 기록했다. GS홈쇼핑은 전일 올해 2조원의 전체 취급액을 달성해 지난해 1조6650억원보다 20.1% 증가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이날 도이치증권은 GS홈쇼핑에 대해 “강남케이블 인수작업이 예상보다 빨리 마무리됐다”면서 지분법평가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1만1000원에서 10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주가가 많이 빠진 것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반면, 현대증권은 “GS홈쇼핑이 전일 발표한 올해 경영계획은 손익 측면에서 지난해보다 악화되는 등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이익 모멘텀이 약해 투자매력은 높지 않아 보인다”면서 시장수익률 의견을 유지했다.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