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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램 그랜드슬램…서버·그래픽·모바일·컨슈머 전부문 1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3.30 14:40

수정 2014.11.06 08:32


세계 D램업계 1위인 삼성전자가 그래픽 D램 등 부가가치가 높은 특수용 D램 시장에서도 4관왕을 차지했다.

30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특수용 D램 시장에서 서버용 D램, 그래픽 D램, 저전력 모바일 D램, 컨슈머 D램 등 전부문에서 1위에 등극했다.

35억달러 시장규모인 서버용 D램 부문에서 삼성전자는 점유율 42%로 인피니언(20%)과 마이크론(16%)을 큰 차로 제쳤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국내 업체가 전통적인 강세를 보여온 그래픽 D램 부문에서도 삼성전자는 시장의 절반에 가까운 48%의 점유율로 선두를 차지했다. 하이닉스(20%), 인피니언(14%), 엘피다(14%) 등이 뒤를 이었다.



인피니언은 GDDR3을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기인 X박스360에 공급하며 하이닉스를 맹추격하고 있으며 하이닉스도 시장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고 가트너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어 저전력 모바일 D램 부문에서 점유율 43%로 엘피다(32%), 인피니언(19%)을 따돌렸고 TV 등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컨슈머 D램 부문에서도 점유율 32%로 마이크론(17%), 하이닉스(15%)를 눌렀다.

특수용 D램은 PC에 사용되는 범용 D램에 비해 평균 판매가격이 40∼60%가량 비싼 고부가 D램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범용 및 특수 D램을 합친 전체 D램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32.1%를 차지하며 14년 연속 1위를 지켰다.

/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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