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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신한은행 서비스 어떻게]현 계좌·통장 그대로 사용

조창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3.31 14:40

수정 2014.11.06 08:28



통합 신한은행의 출범을 계기로 기존 신한은행과 조흥은행 지점을 거래하던 고객들의 혼선이 예상된다. 이에 신한은행 출범 이후 서비스 변동 여부를 문답풀이식으로 살펴봤다.

―통합은행의 명칭은 어떻게 되나.

▲통합은행명은 ‘신한은행’으로, 존속법인은 ‘조흥은행’으로 결정됐다. 통합은 4월1일자로 시작되지만 일선 영업점 창구에서 가동되는 것은 사실상 3일이다.

―현재의 통장과 계좌번호 등은 통합 후 어떻게 되나.

▲결론적으로 현재 사용중인 계좌나 통장 등에 대해 별도의 조치를 안해도 된다. 오히려 고객들은 통합 후에 더 많은 점포에서 기존과 마찬가지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두 은행 어디든지 모든 거래가 가능한가.

▲두 은행간 법적 통합이 4월1일 이뤄져도 전산통합은 업그레이드 작업 때문에 올해 말께 최종 완료된다. 따라서 고객들이 현재 거래중인 신한·조흥은행 영업점의 거래에 한해서는 문제가 없지만 기존 거래하던 은행이 아닌 다른 지점(구 신한·조흥은행)에서 거래할 경우 일부 업무에 대해서는 전산통합이 완료되지 않아 애로사항이 있을 수도 있다.

―기존 ‘탑스 클럽’ 고객의 수수료 면제 등 우대서비스 변동사항은.

▲옛 조흥·신한은행을 동시에 거래한 고객은 어느 영업점에서든 전산상 자동으로 우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다만 한 은행만 거래해온 탑스클럽 고객은 은행간 전산 미통합 때문에 다른 은행 영업점에서 자동으로 우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평소 거래가 없었던 은행의 영업점을 방문할 경우 반드시 ‘본인이 탑스 클럽 고객임’을 밝혀야 동등한 우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인터넷뱅킹 이용시 어느 은행으로 접속해야 하나.

▲통합 신한은행 홈페이지(www.shinhan.com)에 접속하면 신한은행과 조흥은행 인터넷뱅킹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사용해온 홈페이지 주소도 이용 가능하다.

―통합 신한은행 인터넷뱅킹에서 기존의 신한, 조흥계좌 모두 이용 가능한가.

▲아니다. 통합 신한은행 인터넷·폰뱅킹은 일정기간 기존의 신한, 조흥서비스 별도로 운영된다. 따라서 합병 전 신한은행 인터넷뱅킹 가입고객은 기존과 같이 합병 전 신한은행 계좌, 합병 전 조흥은행 인터넷뱅킹 고객은 합병 전 조흥은행 계좌만 이용 가능하다.
ARS·폰뱅킹 운영도 마찬가지다.

―기존 조흥 인터넷뱅킹 가입고객은 별도 등록없이 신한 인터넷뱅킹을 이용 가능한가.

▲아니다.
현재 사용중인 계좌가 합병 전 조흥 계좌라면 조흥 인터넷뱅킹에, 합병 전 신한계좌를 이용하신다면 신한 인터넷 뱅킹서비스에 가입하면 된다.

/조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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