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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책선거전 채비 분주



한나라당은 5월 지방선거를 ‘정책선거’로 치루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한나라당은 경제, 교육 등 여당의 민생관련 실정을 집중 부각시키면서 ‘당 대 당’ 대결로 선거구도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주 중반부터 분야별 지방선거 정책공약을 잇따라 내놓기로 했다.

현재 당 정책위소속 지방선거 정책지원단은 대학교육비 절반 수준 인하와 감세, 주택공급 대폭 확대 등을 골자로 한 공약의 밑그림을 거의 완성해 놓은 상태다.

특히 부동산가격 급등을 현 정권의 최대 실정으로 규정하고 그린벨트 재정비를 통한 제3기 신도시 조기착공, 대규모 렌털타운 건설 등 공급확대책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국·공립 대학 교육비 절반 수준 인하, 대학 기여입학제 허용, 강북지역 자립형사립고 다수 설립 등 교육부문 개혁방안을 제시, 민생정당의 이미지를 강화하면서 유권자의 이목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여당 지방선거 후보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면서 당내 후보확정 작업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의 여당 후보로 강금실 전 법무장관의 출마가 확실시됨에 따라 ‘금융 로비스트’ 김재록씨와의 연관설을 제기하는 등 ‘강금실 효과’ 차단에 부심하고 있다.


또 이달 말께 경선을 통해 당내 서울시장 후보를 결정한다는 일정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경선 준비에 들어갔다.

한나라당은 현재 후보군으로도 강 전 장관에 대항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필승카드’ 마련 차원에서 박세일, 오세훈 전 의원, 정몽준 의원 등 외부인사 영입에 대해서도 문호를 닫지 않은 상태다.

한나라당은 이번주중 부산, 인천, 울산, 경남, 강원 등 5개 지역에 대한 경선방침을 확정하고 이달 중순부터 후반까지 순차적으로 경선을 실시해 광역단체장 등 지방선거 후보자를 확정키로 했다.

/ star@fnnews.com 김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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