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인터넷업체 “젊은 아이디어를 모셔라”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4.04 14:40

수정 2014.11.06 08:17



장학금지급과 인터넷상 현장 리포터, 인턴사원제 등을 통한 인터넷업체들의 능력있는 대학생 선발 경쟁이 치열하다.

인터넷 사용에 익숙한 대학생들은 최신 트렌드 및 기술을 발빠르게 받아들이는데다 미디어 기업이나 포털사이트의 가장 큰 고객층이자 영화, 게임 등 인터넷 유행을 선도하는 계층이기 때문이다.

게임채널 ‘온게임넷’, 영화채널 ‘OCN’ 등의 케이블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온미디어는 ‘FMG’(Future Media Group)라는 대학생 객원마케터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네이버는 콘텐츠의 활성화 및 보충, 개발을 위해 대학생 객원마케터인 ‘네사모’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네이버의 광고카피뿐 아니라 네티즌들이 검색한 검색어를 모아 놓은 서비스 ‘검색 포켓’,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동영상 베타’ 같은 서비스가 모두 네사모에서 활동하는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

야후 코리아는 여대생 지역리포터 ‘거기걸스’ 제도를 도입했다.
2인 1조로 활동하는 ‘거기 걸스’는 회사로부터 활동비를 지급받아 볼거리, 데이트 코스, 특별한 행사가 열리는 곳 등을 발굴, 소개하는 역할을 한다. 우수팀에게는 총 600만원의 장학금 및 경품이 지급된다.

MSN은 전국 2, 3학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 1기 ‘윈디젠’ 100명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MSN은 이들에게 마케팅, 세일즈, 프로덕트 매니징 등 MSN코리아 내의 다양한 대내외 업무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활동이 종료된 후 실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정식 인턴쉽 기회도 제공된다.


MSN코리아 이구환 상무는 “MSN ‘윈디젠’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들에게 6개월의 활동 기간중 MSN의 다양한 업무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와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며 “참여 학생들에게는 취업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jinnie@fnnews.com 문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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