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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 서울’ 본격화



서울시가 은평구와 청계천을 선도 사업으로 대대적인 유비쿼터스 환경조성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서울시는 4일 ‘유비쿼터스 서울(u-Seoul)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면서 뉴타운, 청계천, 서울교통관리센터, 도서관 등의 대대적인 네크워크 시스템을 확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정호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은 “그동안 교통, 행정 등 몇몇 분야에서 별도로 추진돼온 유비쿼터스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자 마스터플랜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마스터플랜은 복지(u-Care), 문화(u-Fun), 환경(u-Green), 교통(u-Transport), 산업(u-Business), 행정·도시 관리(u-Governance) 등 6대 분야별 10년 장기계획을 망라하고 있다. 아울러 ‘25개의 뉴타운’과 ‘청계천’에 유비쿼터스 환경을 조성하고 ‘u-도서관’ 및 ‘유비쿼터스 교통정보 시스템(u-TOPIS)’을 갖추는 등의 4개의 선도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시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총 8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

서울시는 특히 뉴타운 선도사업으로 올해부터 2007년까지 은평구를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은평구에는 유비쿼터스 통합운영센터를 건립해 도시방범, 재난 등에 대한 통합 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능형 CCTV네트워크, 원격화상 응급의료 체계 등을 갖추기로 했다. 아울러 지리정보시스템(GIS), 전자태그(RFID) 기반의 시설을 갖춰 수도·전기·가스 난방의 통합 원격 검침 등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청계천도 유비쿼터스 지역으로 집중 조성할 계획이다. 세운상가 등 주변 재개발 지역 곳곳에 대형 영상 시스템을 구축하고 무선인터넷 환경을 조성하는 등 네트워크 기반을 갖추고 문화·관광, 길안내, 주차관리 시스템 등을 마련키로 했다.


박단장은 “u-Seoul 프로젝트가 장기적인 계획이므로 4개의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은평구를 시작으로 뉴타운 도시 건설이 시작되며 청계천 지역을 재개발하면서 유비쿼터스 환경을 주변으로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u-Seoul에 필요한 소요 자금은 은평구 뉴타운 조성사업, 모바일 행정 서비스 등이 추진되는 2007년까지 310억원, 환자 정보 연계 네트워크 구축 등 2단계 사업이 진행되는 2010년까지 1700억원, 그 이후 3단계로 유비쿼터스 환경이 일상적으로 확산되는 2015년까지 600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박단장은 “서울시가 직접 투자하는 것도 있지만 통신사 등의 민간 투자 등이 함께 이뤄질 것”이라며 “선도사업을 중심으로 개별 사업에 대한 타당성 설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jumpcut@fnnews.com 박일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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