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대한투자신탁 수탁고 21兆로 1위

신현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4.05 14:41

수정 2014.11.06 08:12



대한투자신탁운용이 수탁고 1위를 탈환했다.

5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대투운용은 지난 3월31일 현재 21조1190억원의 자산운용 규모를 기록, 2위 한국운용(19조3500억원)과 3위 삼성투신운용(19조920억원)을 각각 1조7690억원과 2조270억원 차이로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주식형이 1조610억원, 혼합형이 4조4610억원, 채권형이 6조370억원, 머니마켓펀드(MMF)가 8조1080억원, 파생상품 5380억원, 부동산 2410억원, 재간접 등이 6750억원 등을 기록했다.

증가 규모에서도 올들어 9527억원이 증가, 3194억원이 증가한 한국운용과 1조7400억원이 감소한 삼성투신에 비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대투운용의 간판펀드인 ‘대한 First Class 에이스펀드’는 1년 수익률 63.22%를 기록해 전체 주식형펀드 103개 가운데 상위 1%를 차지한 것을 비롯, 안정성장형과 안정형펀드의 1년 수익률에서도 전체 2위를 기록하는 등 운용면에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대투운용 한동직 사장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심도있는 시장분석을 통한 우수한 운용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말 대비 약 1조원 가까이 수탁고가 증가했다”면서 “향후에도 펀드 수익률 관리와 투명운용을 통해 업계 리더의 위치를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들어 주식시장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주식형펀드 수탁고는 8조6260억원 증가했고 자산운용사 전체 수탁고는 18조3820억원 증가한 222조8160억원에 이르고 있다.

/ shs@fnnews.com 신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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