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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사 ROE 인도 싱가포르 보다 낮아



국내 상장사들의 수익성이 미국, 일본, 영국보다는 높지만 인도와 싱가포르에 비해서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5일 한국상장사협의회가 12월 결산 515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5년 상장사 자기자본이익률(ROE) 현황’에 따르면 상장사들의 평균 ROE는 13.30%로 전년 대비 3.47%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기업의 투자 자본금의 연간 수익률이 13.30%임을 의미한다.

지난 2004년 기준 인도의 20.1%, 싱가포르 19.6% 보다 낮은 것이다. 중국(13.3%)과는 비슷했고 미국(13.7%), 일본(9.1%), 영국(10.5%) 등에 비해서는 높았다.

지난해보다 ROE가 낮아진 이유는 제조업체의 ROE가 14.17%로 5.07%포인트 급감한 탓이다. 이는 비제조업체 ROE 11.69%(0.69%포인트 하락)에 비해 수익성 악화 정도가 심했다.


협의회는 “2005년 환율하락과 국제유가 상승, 원자재가격 급등 등 대내외여건 악화로 기업들의 순이익이 크게 줄어 ROE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상장사의 ROE는 2005년 말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 4.27%의 3.1배에 달해 투자자원의 효율적인 운영을 보여주고 있지만 전년의 4.1배에 비하면 낮아졌다.

한편,기업별로는 한솔텔레컴의 ROE가 95.55%로 가장 높았고 삼양식품, CKF, SK네트웍스 등도 50%를 넘었다.

/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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