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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살때 ‘클릭품’ 많이 판다…보조금 도입후 이통사 사이트 방문자수 급증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4.05 14:41

수정 2014.11.06 08:12



최근 휴대폰 보조금 제도가 실시되면서 정보 수집을 위해 ‘클릭품’을 파는 네티즌이 늘고 있다.

웹사이트 분석평가 전문 랭키닷컴에 따르면 자신의 휴대폰 보조금 액수가 얼마인지, 휴대폰 단말기만 교체할지 번호이동까지 해야 할지 고민하는 네티즌들로 인해 이동통신사 사이트의 방문자수가 3개월 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e스테이션의 경우 주간 방문자수가 122만명에서 188만명으로 약 66만명이 증가했으며 KTF 고객센터는 14만명, LG텔레콤의 MyLGT는 8만명이 늘었다.

이동통신사에서 서비스 비교를 마친 네티즌들은 다음 코스로 휴대폰 비교를 위해 해당사이트에 접속하고 있다.


각 휴대폰 제조사 사이트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슬림폰에서부터 다양한 기능, 특히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기능까지 탑재한 고가의 모델까지 소개하고 있다.

나에게 어울리는 휴대폰,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휴대폰을 구입하기 위해 네티즌들은 각 휴대폰 브랜드 사이트를 여러 번 중복하여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트별 중복 방문자를 살펴보면 삼성 애니콜랜드와 LG 싸이언, ㈜펜택 스카이, 모토로라를 같이 방문하는 이용자들이 각각 4만2000, 3만6000, 2만6000명으로 조사되었다.

/ jinnie@fnnews.com 문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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