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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펀드를 찾아서-굿모닝신한증권]신한 봉쥬르 차이나 펀드

김시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4.06 14:41

수정 2014.11.06 08:06



새로운 시장인 중국과 인도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친디아 펀드’가 뜨고 있다.

이는 지난해 활황장세를 보였던 국내 주식시장이 올들어 한때 조정장세를 보이면서 국내 펀드의 수익률이 부진한 양상을 보인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해외 시장 분산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국내 시장이 조정받는 동안 올 초 대비 주가가 20% 이상 상승한 지역도 있다.

특히 그동안 관심이 높았던 일본 증시가 주춤하면서 중국과 인도가 투자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다. 연 8∼9%의 고도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을 뿐 아니라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외펀드라도 투자하는 국가의 증시 상황에 따라 펀드 수익률이 달라지기 때문에 어떤 펀드에 가입하느냐는 매우 중요한 문제. 투자자들의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해주는 굿모닝신한증권의 ‘신한 봉쥬르 차이나 펀드’가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신한 봉쥬르 차이나 펀드’는 지난 2004년 말 출시한 상품. 신탁자산의 60% 이상을 중국 기업에 집중 투자해 고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거액투자에 적합한 임의식뿐 아니라 적립식도 판매해 매월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고 자유로운 입금도 가능해 최근 들어 투자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중국 투자는 프랑스의 해외주식투자 전문기관인 BNP PAM(Paribas Asset Management)에서 기존에 운용하고 있는 ‘Parvest China Fund’ 방식과 동일하게 운용되고 있다.

‘Parvest China Fund’는 최근 5년간 누적수익률 447.29%로 2003년 12월 골든로렐상을 수상한 중국 투자펀드. 신한 봉쥬르 차이나 펀드는 이 펀드의 자산 구성을 그대로 따른다.

운용사의 탁월한 운용능력과 중국 주식시장의 상승세에 힘입어 최근 신한 봉쥬르 차이나 주식형 펀드의 누적수익률은 연초 대비 약 18%로 업계 수위를 달리고 있다.

펀드의 주된 투자대상은 중국 주식으로 신탁자산의 60% 이상이다. 국내 채권 및 유동성 등에는 40% 이하로 투자한다. 투자대상은 변동성이 있고 유동성이 부족한 상하이나 선전 등 중국 국내 시장보다는 기업 투명성과 유동성 측면에서 효율적인 홍콩 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대만 시장에는 투자하지 않는다.

신한 봉쥬르 차이나의 또 다른 특징은 펀드 자체에서 환율 변동 위험을 80∼85% 수준으로 헤지해준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해외 뮤추얼 펀드는 개인적으로 선물환 거래 등을 통해 환율 하락 위험에 대비하지만 이 펀드는 국내 운용사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 투자자 입장에서 하나의 수고를 덜게 된 셈이다.

신한 봉쥬르 차이나 펀드의 가입대상은 실명의 개인 및 법인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자유롭게 임의식·적립식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관계자는 “임의식의 경우 기간 제약은 없지만 향후 중국 주식시장의 상승을 예상하는 목돈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고 적립식은 주기적으로 소득이 생기는 소액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이 어떤 방식을 선택하더라도 1년 이상 장기투자를 권한다.
중국 시장의 부상 가능성을 생각하면 장기투자에 훨씬 더 큰 매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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