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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사채 등 권리행사 증가



주식시장이 1300선을 지지하는 등 활황세를 보이면서 과거 발행된 전환사채(CB) 등 주식연계 채권의 권리행사가 크게 늘어났다.

6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1·4분기에 예탁결제시스템을 통해 권리가 행사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 금액은 총 1640억원으로 지난해 1·4분기 265억원보다 5배 이상 급증했다.

이는 전 분기에 비해서도 39%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4·4분기 권리행사금액은 모두 1조615억원에 달했지만 이는 주가와 무관한 채권은행단 등 금융기관의 의무전환 조건에 따른 부분이 9435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실제 전 분기 권리행사 규모는 1180억원이었다.


지난 1·4분기 중 채권단의 출자전환에 따른 권리행사는 261억원에 그쳤다.

자발적 권리행사와 출자전환을 합한 권리행사 금액 1901억원 가운데 CB가 1645억원(517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EB와 BW가 각각 135억원(17건), 121억원(25건) 순이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주가가 오르면서 CB와 BW, EB 등 주식연계 채권의 발행 및 권리행사 실적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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