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전시 소식]이미재 ‘자연과 영혼전’정동갤러리품 18일부터

박현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4.11 14:41

수정 2014.11.06 07:52



서울 중구 정동에 있는 갤러리 품이 개관기념전으로 ‘섬유판화가’ 이민재의 ‘자연과 영혼전’을 18일부터 5월 3일까지 선보인다.

갤러리품 최혜영수녀는 “이번 이미재씨의 전시회는 제14차 여성수도자들을 위한 AMOR(Asia/Oceania Meeting of Women Religious)회의에 맞춰 기획되었다”며 “순수를 추구하는 인간 내면의 움직임, 자연과 어우러진 다양하고 창의적인 소재의 작품들이 여성의 생명을 키울수 있는 희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재씨는 이화여대 섬유에술학과를 졸업한 후 그동안 개인전 16회를 가졌고 현재 청주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직헌 허달재 개인전 박여숙화랑 25일까지
광주 무등산자락에 의재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는 직헌 허달재(54)가 박여숙화랑과 려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
의재(毅齋) 허백련의 장손자로 유명한 허달재는 사물의 형태보다 내용과 정신을 표현하는 남종화 특성을 살리고 있는 작가다. “진부해지기 쉬운 문인화와 수묵화를 경쾌하고 리드미컬한 필선과 다양한 소재로 그려내 현대적인 예술성을 놓치지 않는다”는 화단의 평가를 얻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사군자, 화훼, 달항아리 등을 소재로 삼고 세련된 필치로 문자를 변형하고 조합하는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11일부터 25일까지.

/박현주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