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황사 경보에 공기청정기업계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황사시즌이 본격화되면서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많게는 연초 대비 50% 이상 급증하고 있는 것. 게다가 이달중 서너차례 더 대규모 황사 구름이 몰려올 것으로 전해지면서 판매량 증가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LG전자는 11일 황사가 최고조에 오른 지난 주말(8∼9일) ‘휘센’ 공기청정기 제품의 매출액이 전주말(1∼2일)에 비해 두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현재 누적 매출로 봤을때 지난달 같은 기간에 비해 70%나 증가했다는 분석. 웅진코웨이도 주력모델인 광합성 공기청정기(AP-1005AH)의 연초대비 판매량이 40%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달 들어 황사가 본격화 되면서 판매 추세가 더욱 가파라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황사의 강도가 갈수록 심해지면서 대용량 모델의 인기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사무실 뿐아니라 일반 가정집에서도 대용량 모델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 출시 초기이긴 하지만 청호나이스의 ‘크린띠에 원’ 제품의 경우 연초 대비 판매량이 두배 이상 늘었으며, 청풍의 ‘무구 공기청정기 G4017’ 역시 최근 소비자 상담센터를 통한 문의와 판매가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dskang@fnnews.com 강두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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