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리지
죽음마저도 갈라놓지 못하는 애틋한 사랑을 아름답게 그린 최지우 주연의 멜로영화. 영화 제목으로 사용한 ‘연리지(連理枝)’는 두 나무가 자라면서 가지가 붙어 하나의 나무가 되어 가는 자연현상을 일컫는다. 비오는 날 우연히 만난 혜원(최지우)과 민수(조한선)는 병원에서 또다시 우연히 만난다. 잘 나가는 벤처기업 사장인 데다 젊고 잘 생겨 플레이보이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민수는 혜원을 만난 뒤 지금까지 만났던 여자들과는 전혀 다른 감정을 느끼는데…. 12세 이상 관람가. 13일 개봉.
■린다린다린다
독특한 매력을 발산해온 여배우 배두나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일본영화. ‘돈텐생활’ 등을 연출했던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은 일본과 한국의 여학생들이 음악을 매개로 나누는 따뜻한 우정을 경쾌하게 그렸다. 한국에서 온 교환학생 송(배두나)이 서툰 일본어에도 불구하고 스쿨밴드 멤버들과 진정한 우정을 나눠가는 과정이 영화의 주 내용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펑크록 밴드 ‘블루하트’의 명곡 ‘린다린다린다’ 등 신나는 록 음악을 영화를 보는 내내 감상할 수 있다.
■매치포인트
‘미션 임파서블3’의 조나던 라이 메이어스와 ‘아일랜드’의 스칼렛 요한슨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우디 앨런 감독의 신작. 신분상승의 욕구로 가득찬 테니스 강사 크리스는 자신이 가르치던 부유층 집안의 톰과 친하게 되면서 여동생 클로에와 가까워진다. 그러던 어느날, 크리스는 누가 봐도 아름다운 노라를 보고 한눈에 반한다. 사랑(노라)과 성공(클로에)의 갈림길 앞에 선 크리스는 과연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우디 앨런은 영화를 통해 “당신의 선택은 무엇인가”라고 되묻는다. 18세 이상 관람가. 13일 개봉.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