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도심재정비특별법과 서울시의 강북 업그레이드 개발전략인 U턴 프로젝트 등 각종 지원 정책으로 뉴타운을 비롯한 재개발 아파트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12일 닥터아파트와 업계에 따르면 올 한 해 동안 서울지역에서 재개발을 통해 선보일 아파트는 약 20여곳. 공급 물량으로는 9000여 가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들 아파트는 뉴타운에 포함돼 있거나 재개발구역이 도심재정비특별법에 따라 촉진지구로 지정돼, 광역개발로 진행될 경우 주거여건이 한결 좋아지고 투자가치도 기대해 볼 만 하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선 곳은 한화건설이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내 선보이는 꿈에그린 284가구. 공급 물량 전체를 일반에 분양할 계획이어서 로열층 당첨확률도 클 것으로 보인다.
기준층 분양가는 32평형이 4억1000만원, 38평형이 5억2700만원, 45평형이 6억3300만원 정도다.
3차 뉴타운후보지로 지정된 종로 창신·숭인동 일대에서도 동부건설과 현대건설이 숭인 4구역과 5구역을 재개발해 각각 5월께 선보일 계획이다.
종로구청 관계자는 "창신·숭인구역의 경우 아직 뉴타운으로 지정받지 못했지만 지난달까지 주민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향후 뉴타운 대상지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급 및 분양가구수는 숭인4구역이 416가구 중 192가구, 숭인5구역이 288가구 중 112가구를 각각 분양하며 환승역인 신설동역를 비롯해 동묘역도 접근이 수월하다.
동대문구 전농·답십리 뉴타운 인근에서도 하반기에 물량이 선보인다.
삼성건설은 전농동 3-2구역을 재개발해 473가구 중 313가구를 일반에게 분양한다. 특히 이 사업지는 조합원 지분보다 일반 분양 물량이 많아 청약자들의 선택 폭도 넓을 것으로 보인다.
조합 관계자는 "관리처분총회를 마치고 현재 공람을 진행하면서 이주를 시작하고 있다"며 "평당 분양가는 24평형이 900만원, 32평형이 1000만원, 42평형이 1100만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답십리뉴타운 남측에 있는 12구역에는 한신공영이 150가구를 10월께 공급할 예정이다. 일반 분양은 45가구. 청계천이 가깝고 천호대로 접근도 수월하다.
이와 함께 쌍용건설은 노량진뉴타운에 포함된 노량진1구역을 재개발해 12월께 29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다만 일반 분양 물량은 35가구로 많지 않다.
/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