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 동력 찾아라-S-Oil]亞·太 경질유 공급허브 역할 수행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4.13 14:42

수정 2014.11.06 07:43



S-Oil은 세계적 수준의 중질유분해탈황시설(BCC)을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경질유 공급 허브로서의 역할 수행에 주력하고 있다.

S-Oil은 최첨단 고부가가치 BCC시설을 성공적으로 가동함으로써 수익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이를 통해 S-Oil은 지난해 국내 석유소비 감소추세에도 불구하고 6549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벙커C유에서 경질유를 뽑아내는 S-Oil의 BCC는 단순제조업으로만 인식되고 있던 국내 정유산업을 고부가가치 수출산업으로 탈바꿈시킴으로써 정유산업의 역사를 바꾸어 놓은 시설로 평가되고 있다.

S-Oil은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한 결과로 수출과 내수의 조화를 통해 국내외 영업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석유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은 경질석유제품 중심으로 수요가 형성되고 있지만 중동지역으로부터 도입되는 원유는 대부분 저급의 중질원유이다.


따라서 국내석유시장이 직면한 심각한 고급원유 부족현상을 해소한다는 측면에서 ‘地上油田’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S-Oil의 BCC는 저급 중질원유에서 고부가가치 경질석유제품을 대량 생산·공급하는 경질유 공급 허브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세계석유시장은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석유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정제시설이 부족하여 원유가격대비 석유제품가격 차이인 정제마진이 당분간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정제시설 중에서도 부가가치가 높은 BCC시설 부족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BCC시설 비중이 높은 S-Oil에 유리한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S-Oil은 유리한 시장환경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앞선 투자로 확보한 현재의 경쟁력을 유지해 나가는 한편, 수익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검토 중에 있으며, 이러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실현되면 수익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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