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호 부산은행 신임 은행장이 경남·울산 지역까지 영업을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40%대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 신임 행장은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남 울산 양산 소재 기업의 뿌리가 부산은행의 영업기반인 만큼 동남지역 영업을 적극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울산간 고속화도로가 개통되면 30분이면 울산까지 이동이 가능하고 지금도 부산에 거주 기반은 둔 채 사업장은 양산, 울산에 있는 경우가 많아서 고객 층으로 충분히 흡수할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행장은 지역 은행이 시중 대형 은행과 정면 대결을 해서는 불리하며 지방자치단체나 유관기관 등을 적극 고객으로 흡수하는 방안을 통해서 시장 점유율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의 현재 부산 지역내 시장 점유율은 약 30%선으로 현재보다 약 10% 이상 점유율을 늘리는 것이 목표다. 이행장은 “대구은행이 지역내에서 42%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지방 은행이 독점은 할 수 없겠지만 이 정도의 수준은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부산은행으로서는 하나의 희망을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형 시중은행을 주거래하던 증권선물거래소와 부산교통공사, 도시개발공사를 부산은행의 고객으로 빼앗아 온것도 희망적인 신호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행장은 “부산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서 부산은행을 제외하고는 티켓 판매조차 어렵다”면서 “부산국제영화제 같은 행사도 모든 표는 부산 전 지역 곳곳에 있는 부은 지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면서 지역 밀착화가 됐음을 강조했다.
이행장은 지역 경기의 변화에 따라 은행 실적도 출렁이는 구조로 롯데가 올해 프로야구에서 우승하면 인근 상인들의 수익도 높아지고 부산은행도 영업이 잘 된다면서 “올해는 롯데가 꼭 우승 좀 했으면 좋겠다”면서 웃음을 지었다.
/ mchan@fnnews.com 한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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