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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수수료 해외지출 2월 1200억 50배 증가



지난 2월 국내 기업이나 개인이 해외에 금융중개서비스에 대한 대가로 지불한 수수료가 무려 1200억원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50배나 급증한 것이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2월중 거주자가 해외 금융기관에 금융서비스 대가로 지불한 수수료는 1억635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760만달러에 비해 21.5배가 증가했다. 특히 2월에만 1억2400만달러가 해외로 빠져나갔다.


한은은 이에 대해 “모 기업이 해외에서 큰 건의 금융거래로 서비스 수수료를 지불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 거래는 롯데쇼핑의 해외상장으로 28억달러 상당의 주식예탁증서(DR) 발행을 의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지급한 금융서비스 수수료도 1월 2억4780만달러, 2월 2억1210만달러 등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 yongmin@fnnews.com 김용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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