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롯데 출총제 졸업못해…14개 기업 지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4.13 14:42

수정 2014.11.06 07:39



삼성과 롯데가 출자총액제한 기업집단으로 다시 지정됐고 CJ, 대림, 하이트맥주는 신규로 지정됐다. 또 하이닉스와 쌍용, 한진중공업, 태영, 중앙일보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 새로 추가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자산 6조원 이상으로 순자산의 25% 이상을 다른 회사에 출자하지 못하는 14개 출총제 기업집단과 계열사간 상호출자 및 상호보증이 금지되는 59개 상호출자제한 기업지단을 지정, 이같이 발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올해 출총제 기업집단은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GS, 한화, 두산, 금호아시아나, 동부, 현대, CJ, 대림, 하이트맥주로 지난해 11개보다 3개 늘어났다.

삼성과 롯데는 부채비율 졸업기준이 없어져 올해 다시 지정됐고 CJ, 대림, 하이트맥주는 자산이 6조원을 넘어 새로 지정됐다.

지난해 출총제 기업집단 중 KT와 한국철도공사는 졸업 제도를 이용해 빠졌다.

이와함께 자산이 6조원을 넘으면서도 각종 졸업제도를 이용해 출총제 기업집단에서 빠진 곳은 한전, 포스코, 한진, 현대중공업, 신세계, LS(이상 괴리도·승수 기준), 한국도로공사, 대한주택공사, 한국토지공사, 한국가스공사, 하이닉스, GM대우(이상 단순출자구조 기준) 등 14개로 지난해보다 3개 증가했다.

출총제 기업집단 소속이지만 금융업을 하거나 지배구조 모범기업 등을 이유로 출총제를 적용받지 않는 기업은 120개로 지난해보다 31개 증가했다.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산업개발㈜, CJ㈜, CJ개발㈜ 등 6개 기업은 처음으로 지배구조 모범 기준을 통해 출총제를 적용받지 않게 됐다.

자산 2조원 이상의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은 구조조정이 끝난 하이닉스와 쌍용, 한진에서 분리된 한진중공업, 자산이 늘어난 태영과 중앙일보 등 5개가 새로 지정됐고 대우인천자동차의 자산을 GM대우에 양도해 자산이 감소한 대우자동차가 빠져 지난해보다 4개 늘어났다.


출총제 기업집단의 부채비율은 91%로 지난해보다 27.2%포인트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은 95.4%로 1%포인트가 각각 떨어져 재무건전성이 개선됐다. 출총제 기업집단의 자산은 420조500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57조3000억원 늘어났고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은 873조5000억원으로 95조원 증가했다.
자산순위는 1위 삼성, 2위 한전, 3위 현대자동차, 4위 SK, 5위 LG였다.

asunmi@fnnews.com 윤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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