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외식업체인 베니건스와 빕스에 대해 최근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마친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2월20일부터 4주간 이들 외식업체에 대해 표본 세무조사를 벌였다. 표본조사는 탈루혐의가 짙은 업종과 유형만을 골라 세금을 내지 않은 것에 대한 실태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정기 세무조사와는 성격이 다르다.
오리온의 계열사인 라이즈온은 현재 베니건스와 아시아차우(옛 미스터 차우)라는 외식업체를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 991억원(베니건스)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또 CJ의 계열사인 CJ푸드빌에는 빕스·스카이락·시젠·한쿡·애프터 더 레인·방콕9·델쿠치나·소반·엔그릴·뚜레쥬르 등 10개의 브랜드가 있으며 지난해 17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국세청의 이번 세무조사는 대기업 계열의 외식업체에 초점을 뒀던 것으로 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조사를 받지 않은 아웃백과 롯데그룹 계열의 TGIF도 세무조사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식음료값에 대한 직원 할인율 등 매우 세밀한 부분까지 조사했지만 약간의 추징금이 있었을 뿐 특별한 일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 1월부터 매출 300억원 이상 대기업 116개를 대상으로 최근 호황을 누리는 업종, 전통적 세금 탈루업종 중 세금 탈루 혐의가 포착된 매출 300억원 이상, 대기업 116곳을 주요 대상으로 선정해 표본 세무조사를 벌인 바 있다.
/ nanverni@fnnews.com 오미영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