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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권 광주요 회장,“전통 41도 소주 부활 세계 공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4.16 14:42

수정 2014.11.06 07:32



“술 시장이 저도주로 기울었지만 ‘독주(하드리커)’를 찾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많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하드리커의 세계적인 기업은 없지만 첫 사례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고급 생활도자기로 잘 알려져 있는 광주요의 조태권 회장(58·사진)은 지난 14일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신사동 한식당 ‘가온’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광주요가 출시한 41도 증류식 소주 ‘화요’의 성공 가능성을 설명했다.

조회장은 “지난 18년간 500억원가량을 투자했으나 현재 광주요 연간 매출은 45억∼50억원이며 하드리커 ‘화요’ 매출은 10억원 정도에 불과하지만 당장 이익보다는 우리 것의 상품화와 먼훗날 더욱 커질 수 있는 이익을 보고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생활도자기와 한식, 술 등 우리 것을 복원해내고 고급스럽게 잘 포장해 외국인뿐 아니라 여유있는 소비층을 겨냥한다면 우리 문화도 생활 속에서 살리고 명분있게 돈도 벌 수 있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술은 가장 상위 개념의 음식입니다.
술이 있으면 안주가 있어야 하고 안주 담는 그릇이 있어야 하며 또 술과 음식을 먹는 도구와 미술 등 분위기가 있어야 합니다.”

조태권 회장은 대우그룹과 개인무역사업으로 젊은 시절을 보내다 지난 88년 선친의 가업을 이어받아 광주요를 이끌기 시작한 이래 외식, 주류, 갤러리 등으로 사업분야를 확대해왔다.
그는 ‘가온’의 중국 진출, ‘화요’의 중국·일본 수출 등에 이어 이들 상품의 수출 확대에 힘을 쓰는 동시에 고급 한식주점 ‘락락(樂樂)’도 곧 청담동에 오픈하는 등 외식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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