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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곰팡이균 눈에 치명적”…항균성 보존액 사용 착용전 손은 깨끗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4.17 14:42

수정 2014.11.06 07:32



세계적인 콘택트렌즈 업체 바슈롬의 렌즈 세척액이 시력 상실을 유발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각심이 일고 있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TA)에서는 콘택트렌즈의 곰팡이균과 렌즈 세척액 사이의 상호 연관성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고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도 주의를 당부했다.

렌즈에 의한 곰팡이균의 감염은 눈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작게는 눈의 충혈이나 통증을 줄 수도 있지만 이번 사건의 감염자 190명 중 8명은 실명을 막기 위해 각막 이식을 해야 하는 상태까지 악화되었다.

서울 안암동 고대병원 안과 김준헌 교수는 “렌즈 착용자 중 눈이 흐리게 보이거나 눈이 시리며 통증이 있고 빛에 대해 매우 민감해져 있으며 충혈이 있는 경우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감염된 곰팡이균은 식물이나 토양에서 쉽게 발견되는 것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좋다. 병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렌즈 착용 전에 비누로 손을 씻고 손을 씻은 후에는 꼭 깨끗하고 마른 수건으로 손에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렌즈를 착용해야 한다. 또 렌즈 세척시 귀찮아 그냥 세척액과 함께 담가 두면 곰팡이균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렌즈 세척시 꼭 렌즈를 문질러 잔여 단백질이나 이물질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좋다.

평소에 렌즈는 세척액에 보관하지 말고 항균작용이 있는 보존액에 보관해야 한다. 착용시 보존액에 의한 눈 자극 또는 알레르기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착용 전 세척액으로 세척하는 것이 좋다.

또 장시간 렌즈를 착용하지 말고 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 잠을 자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눈은 여러 곰팡이나 세균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 평소에는 눈물의 항균작용으로 감염을 차단하고 있지만 오랜 시간 렌즈를 착용하거나 잠을 자면 각막에 산소 공급이 차단되고 눈물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이외에 렌즈 케이스도 3개월마다 교체해주는 게 좋고 자신의 눈 상태에 맞게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 렌즈를 착용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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