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OiL 서산에 제2공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4.17 14:42

수정 2014.11.06 07:30



에쓰오일이 충남 서산시 대산단지에 3조5000여억원을 투자해 하루 48만배럴 규모의 제2 정제공장을 건설한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에쓰오일은 일산 정제설비 능력을 기준으로 GS칼텍스를 제치고 단숨에 정유업계 2위로 올라서게 된다.

에쓰오일은 중질유 분해시설 2기 수첨탈황분해시설(HYC)과 유동상촉매분해시설(RFCC)도 증설, 총 15만배럴의 중질유 분해를 위한 고도화시설도 건설하기로 했다.

에쓰오일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대산단지 일원 34만여평에 하루 48만배럴 규모의 최첨단 원유정제시설(CDU)을 짓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우선 1단계로 오는 2007년까지 자체 보유자금 등 2890억원을 투입해 조사설계, 토지보상, 단지조성 등을 진행하고 유류 송·반출용 부두를 건설할 계획이다.

또 2008∼2010년까지 3년간 2단계 사업을 벌여 정제시설과 중질유 분해를 위한 고도화설비를 준공하기로 했다.


에쓰오일이 하루 48만배럴 규모의 대산 정유공장을 가동하게 되면 정제능력은 온산공장 58만배럴을 합해 106만배럴로 증가, 65만배럴 규모인 GS칼텍스를 앞서게 된다.

에쓰오일은 국내 석유공급이 과잉인 점을 감안해 신설되는 대산 정유공장은 대중국 수출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증설공사는 에쓰오일의 자체 자금으로 3000억원 규모인 부지 조성과 부두 건설을 마친 뒤 최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최대 정유사 아람코로부터 증자 등을 통해 나머지 투자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yoon@fnnews.com 윤정남 김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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