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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8일의 투자전략]M&A·IT·금융株 지속 관심 필요


전일 증시는 지난주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잠시 쉬는 모습이었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과 포스코의 인수합병(M&A) 가능성의 부각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변동폭이 확대되었다. 하지만 전일의 시황을 보고 섣불리 고점을 운운하기는 어려워 보이며 기술적으로 쉬는 하루였다고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이유는 한국증시의 저평가 논리가 아직 유효하며 외국인의 선물매도에도 불구하고 베이시스는 시종일관 1포인트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프로그램매수차익잔고가 1조6000억원으로 늘어났지만 물량에 대한 부담보다는 지수견인차 역할을 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파생시장의 양호한 베이시스만 유지된다면 시장은 재차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는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가 줄을 잇는다. 내일은 소비자 신뢰지수와 뉴욕연준지수, 그리고 수요일은 근원생산자물가지수와 소비자 물가지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등이 있다. 이미 미국 채권시장의 금리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1주일 전에 비해 10년만기 T-Note와 30년만기 T-Bond는 0.14%나 상승했다. 하지만 금리상승은 부동산 가격을 안정화시키는데 기여할 수도 있다. 그리고 여기에 금주에 발표되는 미국의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크지 않다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담이 완화될 가능성도 있음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따라서 이같은 점을 염두에 둔다면 최근 전고점 돌파 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미국 증시에 새로운 모멘텀이 나타날 수 있음을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따라서 전일의 지수하락은 기술적으로 잠시 쉬는 구간으로 보는 것이 좋아 보인다.
기술적으로도 중기 골드크로스 발생 후 추세가 연장되는 구간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장의 방향성보다 지수눌림목에서 종목 발굴에 주력할 필요가 있는 시점으로 보인다. 최근 부각되는 M&A 관련주와 하방경직성을 확보하고 있는 정보기술(IT)주, 그리고 금융주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미래에셋증권 심재엽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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