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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1분기 흑자전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4.17 14:42

수정 2014.11.06 07:27



삼성전기가 시장의 기대치와 비슷한 지난 1·4분기 성적표를 내놨다.

특히 순이익은 지난 2004년 말 이후 6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서는데 성공했다.

17일 삼성전기는 해외법인 연결기준 1·4분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액 7727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268억원을 나타내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액은 전기 대비 4.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기보다 658%나 늘어났다.

순익은 전기 및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지난해 구조조정 마무리에 따른 비용감축과 핵심사업인 기판, 카메라모듈,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부문의 견조한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1·4분기 중 이들 3대 사업의 매출액이 4870억원에 달해 처음으로 전체 매출의 60%를 넘어서는 등 고부가 주력사업의 비중이 확대됐다.

기판 부문은 반도체 패키지용 기판과 셈브리드의 호조로 27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칩부품 사업부도 MLCC 매출의 호조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소폭 늘어난 10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국증권 노근창 애널리스트는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대규모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영업이익에 주목하고 있다”며 “삼성전기는 기판, 카메라모듈 부문 수요 증가로 2·4분기에도 실적개선세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동양종금증권 최현재 애널리스트는 “본사 기준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생산기준 50∼60%를 차지하는 해외법인의 수익호전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삼성전기 주가는 지난주 말보다 3.22% 오른 3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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