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기업 인수합병(M&A)과 우회상장이 증시 테마로 부상하면서 최대주주 변경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증권선물거래소는 올들어 지난 13일까지 코스피시장에서 최대주주 변경을 공시한 상장사는 모두 30개사, 37건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공시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27건에 비해 37% 증가했고 최대주주 변경 기업은 지난해 24곳에서 25.0% 늘어났다.
특히 주인이 바뀐 기업 가운데 고제, 대우부품, 신호제지, 케이피앤엘, 큐엔텍코리아 등 5개사는 4개월 사이에 최대주주가 2번이나 변경됐고 케드콤은 3번이나 주인이 바뀌었다.
최대주주 변경 사유는 장내외 매매로 인한 지분 변동이 26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제3자 배정 증자 5건, 합병 2건, 전환사채(CB) 또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행사 1건, 구조조정 1건, 기타 2건 등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구조조정 기업이나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낮은 기업들을 중심으로 최대주주 변경이 늘어나는 추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인이 바뀐 기업은 최대주주 변경 후 지분율이 평균 28.02%로 바뀌기 전보다 8.08%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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