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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쇼핑 도우미’ 경쟁 돌입…롯데·갤러리아등 직원상주 서비스 강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4.18 14:42

수정 2014.11.06 07:24


백화점들이 퍼스널 쇼퍼(쇼핑 도우미) 서비스 경쟁에 나서고 있다.

퍼스널 쇼퍼는 쇼핑 도우미가 고객의 취향과 스타일에 맞게 미리 준비한 상품을 구매하거나 고객과 직접 매장을 돌아다니며 상담하고 쇼핑하며 스타일을 제안해주는 서비스. 퍼스널 쇼퍼 한 팀에 소요되는 시간은 보통 2∼3시간 정도다. 퍼스널 쇼퍼들은 백화점 소속 직원들이기 때문에 서비스를 받고 물건을 꼭 구매하거나 따로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

지난해 3월 오픈한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의 멤버스클럽에는 어시스턴트를 포함해 2명의 퍼스널 쇼퍼가 상주하고 있으며 현재 450여명의 고객을 관리하고 있다. 또 에비뉴엘 2층 웨딩살롱과 본점 웨딩센터에 웨딩플래너를 배치해 예식장, 드레스, 신혼여행까지 결혼 관련 모든 업무에 대해 1대 1 상담을 제공하며 앞으로 인테리어, 주택관련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주얼리 컨설턴트 등 퍼스널 쇼퍼와 연계한 고급서비스를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4년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 명품관이 도입한 퍼스널 쇼퍼룸은 지난해 이용한도 고객을 200명에서 400명으로 2배 늘렸다. 고객의 니즈를 파악한 1대 1 서비스 외에도 고객이 필요한 선물을 제안하는 기프트서비스, 연극·영화 티케팅과 여행지 예약, 상담 등 버틀러(집사) 서비스까지 실시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금융, 레저 등 타 업종과 연계한 코마켓도 전개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가정용품 매장에서 경력 10년차 이상의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홈테코 전문가들로 구성된 홈 스타일리스트들이 혼수, 이사, 리모델링 등 전반에 관한 무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가구·침구 등 홈코디네이션, 주방·가전제품 등 평형대별 트렌드, 집들이 선물 등 가정용품 전반에 대한 상담을 해준다.

신세계백화점도 서울 충무로 본점에 2명의 퍼스널 쇼퍼를 두고 있으며 연내 반포동 강남점에서도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퍼스널 쇼퍼의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MD 전문교육은 물론 조선호텔 강사를 별도로 두고 화술이나 행동, 매너 등의 교육을 하고 있다.

/ scoopkoh@fnnews.com 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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