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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에이티,쇼이스트 인수 취소…사업다각화 ‘중단’…하한가

이세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4.18 14:42

수정 2014.11.06 07:23



엠에이티가 그동안 추진해 왔던 쇼이스트 인수를 취소한 후 하한가까지 급락했다.

18일 코스닥 시장에서 엠에이티는 15% 하락한 29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엠에이티는 이날 영화 배급 업체인 쇼이스트 인수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와 관련, 코스닥시장본부는 엠에이티가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을 번복한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브로딘미디어와 함께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진출했던 엠에이티는 지난해 12월 사업다각화를 위해 쇼이스트 김동주 대표이사가 보유하고 있는 쇼이스트 주식 5만600주(지분율 50.6%)를 86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김동주 대표는 또 엠에이티의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129만4320주(지분율 10.44%)를 취득했었다.


회사측은 “주식매매계약을 상호 합의 하에 해제하고 상호 그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며 “김동주 대표와 엠에이티는 상호 원상회복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 seilee@fnnews.com 이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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