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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업계 3G폰 글로벌시장 공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4.19 14:42

수정 2014.11.06 07:19



국내 휴대폰 업체의 3세대(3G)폰 글로벌시장 공략이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올해들어 지속되고 있는 원·달러 환율 하락, 주요 이머징마켓에서 경쟁업체의 중저가 폰 공세 등으로 업황이 비우호적이다. 이런 가운데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및 유럽형이동통신(GSM)에 구애를 받지 않는 3G폰 시장이 하이엔드 부문의 새로운 수익창출원으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4분기에 분기 사상 휴대폰 최대 판매량(2900만대)을 기록한 삼성전자는 2·4분기부터 시장이 급격히 팽창하고 있는 3G폰 라인업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오는 3·4분기까지 WCDMA, HSDPA의 3G폰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이면서 1·4분기 현재 5%의 점유율을 10%선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국내 업체 가운데 3G폰 부문 세계 시장점유율이 12%로 가장 높은 LG전자는 올해 MP3와 DMB기능이 추가된 슬림형 3G폰 7종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기능형 3G폰을 앞세워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 2003년부터 공략해 온 유럽시장에서 블루투스 스테레오 3G폰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디자인과 모바일 기능을 강조한 제품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말까지 지난해보다 100만대 가량 많은 600∼700만대 정도의 3G폰을 공급해 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팬택계열은 올해 유럽 이동통신 사업자를 중심으로 3∼4개의 3G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팬택 관계자는 "현재 유럽 사업자와 물량 및 제품 구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오는 6월 월드컵을 계기로 DMB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모바일 방송 기능이 주요 화두가 될 것"이라고 귀뜸했다.


이밖에 VK도 올 상반기 3G폰에 적용 가능한 칩 개발을 완료할 예정인 가운데 SK텔레콤과 공동으로 내년 상반기 중으로 해외시장을 겨냥한 3G폰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anyung@fnnews.com 조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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