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들이 오는 6월9일 월드컵 개막 50여일을 앞두고 디지털 가전 판촉전에 나서는 한편 월드컵 특설매장을 오픈하는 등 월드컵마케팅 준비에 한창이다.
서울 잠실 롯데마트 월드점은 이달 중순부터 스포츠 매장에 10평 규모의 ‘월드컵 존’을 구성하고 월드컵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특설매장을 시범운영한다. 오는 5월 중순에는 전점으로 월드컵 특설매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롯데마트 스포츠 담당 오성재MD는 “국가대표 공식 유니폼과 티셔츠를 할인점업계 단독으로 판매하면서 이달 들어 축구용품매출이 지난해보다 80% 이상 늘었다”며 “특설매장운영 등 관련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오는 5월3일까지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또는 액정표시장치(LCD) TV를 구매하고 다른 가전제품을 1개 품목 이상 구매할 경우, 구매금액별로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GS마트는 월드컵 축구 시청에 좋은 PDP를 10% 할인해 판매하는 ‘월드컵을 위한 PDP 초특가 할인전’을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스포츠 시청에 적합한 42인치 고화질(HD)급 일체형 PDP TV가 최저 199만원부터다. GS마트 문화가전팀 송창규 부장은 “최근 PDP와 LCD TV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며 “이달 중순 들어 판매량도 지난해보다 2.5배 늘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22일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내 월드컵 공원에서 ‘아이클럽 월드컵 그림그리기 대회’를 연다. 현대백화점은 재료에 상관없이 월드컵을 소재로 한 다양한 그림그리기가 가능한 이번 대회의 모든 참가 작품들을 대형 조형물로 별도 제작해 월드컵 기간에 국가대표 응원을 위한 장식장치물로 활용할 예정이다.
그랜드마트 인천계양점은 오는 6월13일 오후 10시부터 시작하는 토고전을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응원할 수 있도록 대형스크린을 설치해 생중계 한다. 또 그랜드백화점과 그랜드마트 전점은 월드컵 기간인 6월10일부터 끝날 때까지 전 직원들이 월드컵 응원 티셔츠 복장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 scoopkoh@fnnews.com 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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