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국내 창업시장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기업의 구조조정으로 퇴직자들이 소자본 창업을 새로운 대안으로 생각하고 창업시장에 뛰어들면서 형성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 추가소득이 필요하게 된 주부들과 취업이 봉쇄된 신세대까지 합세해 창업 붐이 크게 일어났다.
이처럼 갑작스럽게 ‘퇴직자 창업시장‘이 형성되었지만, 창업전선에 나선 창업자들에게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경험과 기술이 부족했다. 창업자들은 좋은 아이템을 선정하고, 좋은 자리를 잡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창업을 하는 순간에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경쟁자들이 너무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국내 창업시장은 불황의 지속에 따른 소비시장의 위축, 경쟁의 격화로 수익성 악화, 다국적 글로벌 브랜드들과 직접 경쟁 등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그럼에도 생활을 확보할 수 있는 다른 대안을 찾지 못한 창업자들은 바뀐 창업시장의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이전과 조금도 달라지지 않은 방법으로 무모한 도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제 창업자들이 새로운 창업기법과 운영전략으로 새롭게 무장해야 하는 때가 됐다. 이전의 전쟁에서 사용했던 전법과 무기를 사용하는 군대만큼 어리석은 군대가 없다는 말도 있지 않는가.
그렇다면 바뀐 창업환경에서 이길 수 있는 대응전략이란 무엇인가.
제품, 서비스, 마케팅 등 모든 경쟁요소에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상응하는 조건을 갖추는 것이다. 이미 국내 브랜드끼리 경쟁하는 시대는 끝나고, 세계적인 브랜드들을 포함한 다수의 경쟁자들이 격렬한 경쟁을 하는 단계로 들어서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단순히 맛이 좋다거나 시설이 좋다는 것과 같은 한 부분만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을 의미가 없다. 고객과 시장이 기대하는 수준 혹은 그 이상을 충족시킬 수 있는 종합적인 경쟁력으로 무장하고 자신감에게 출사표를 던질 시점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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