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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도마케팅 700억 투입



삼성전자가 노키아, LG전자 등 글로벌 전자기업들의 각축장으로 변모한 인도 시장에서 선두업체로 올라서기 위해 7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해 전방위 마케팅에 나선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최근 내년 광고·홍보 전략에 29억5000만루피(678억5000만원)를 투입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삼성 인도법인은 특히 광고·홍보비 29억5000만루피 중 50%를 BTL(Below the Line)에 사용할 계획이다. BTL은 마케팅 전략에서 직접적인 판매 프로모션(SP·Sales Promotion) 또는 가치 확대 활동인 전시, 이벤트, 스포츠 스폰서십, PPL 등의 직접적인 활동을 의미한다.

이는 인도 소비자의 소비형태·욕구가 다양화되고 있는 반면, TV 등을 통한 매스미디어 광고는 광고 메시지를 전달할 뿐 실제 고객과 관계를 맺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매년 20%의 매출 성장을 인도에서 보이고 있으나 매스미디어에 기반한 광고 마케팅으로는 이러한 성장세를 유지하기가 어렵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인도 시장에서 향후 미디어를 통한 광고 홍보전략에서 탈피, 로드쇼·야외 이벤트 등 고객들과 직접 대면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에 진력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인도내 135개 도시를 순회하는 ‘Samsung Dream Home Workshop’ 프로젝트와 함께 실시하며 쇼핑몰, 멀티플렉스 극장, 커뮤니티센터뿐만 아니라 콜센터와 같은 대형 사무실 등에 최신형 MP3플레이어,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등의 상품을 전시하고 이벤트도 가질 계획이다.

한편, 삼성인도법인의 지난해 매출은 630억루피(1조4490억원)에 달한다.

/ yih@fnnews.com 유인호 양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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