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가 순수 이동통신 가입자 1000만명 시대를 연다.
KTF는 현재 KT 개인휴대통신(PCS) 재판매를 제외한 자체 가입자가 지난 19일 현재 999만4000명이며 이르면 이번 주말 1000만명을 넘게 될 전망이라고 20일 밝혔다.
KTF는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하루 평균 400여명씩 고객이 늘어났지만 지난 13일 휴대폰 보조금을 높인 이후 1일 1500여명씩 신규 가입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F 관계자는 “이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이번 주말 가입자 1000만명 시대가 열릴 수 있을 것”이라며 “KT PCS 재판매를 제외한 순수 가입자 1000만명 돌파는 자체 유통망을 통해 달성한 수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현재 KTF의 전체 가입자는 1254만5000명으로 이중 999만4000명은 순수 KTF 가입자, 255만1000명은 KT PCS 고객이다.
KTF는 올해 말까지 자체 유통망을 통해 총 40만명의 가입자를 추가로 확보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에 앞서 KTF는 지난해 3월말까지 1000만 순수가입자를 돌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단말기 보조금법 시행 후 번호이동·신규 가입자 시장이 축소되고 정부가 불법 보조금 영업행위에 대해 강력 대처키로 하는 등 ‘악재’가 겹치면서 1000만 가입자를 뛰어넘지 못하고 있었다.
한편 국내에서 이동통신 1000만 가입자 돌파는 SK텔레콤이 지난 99년 12월 1000만 가입자를 확보한 이후 두 번째다. 세계적으로 1000만명 이상 가입자를 보유한 이통사는 중국 차이나텔레콤, 일본 NTT도코모, 미국 버라이존와이어리스 등이다.
/ wonhor@fnnews.com 허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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