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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가면 놀거리 천지…22일 5.8㎞ 시민 걷기대회,생태학습등 연중행사 풍성



“청계천에서 건강도 챙기고 자연생태 연구도 즐기세요.”

오는 토요일(22일)부터 서울 청계천 고산자교∼마장2교∼살곶이공원∼용비교∼서울숲에 이르는 총 5.8km구간에서 ‘청계천 시민걷기대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걷기대회를 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 오전 7시30분에 각각 실시키로 했다. 또 청계천 생태학습 프로그램도 월∼토요일 동안 연중(7∼8월 제외)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중랑천 합류부, 황학교 하류 등을 둘러보며 청계천의 야생화와 어류, 조류를 관찰하고 동식물의 생태, 하천의 지형, 특색 등에 대해 알아본다. 또 ‘야생화 체험교실’에서는 두물다리 하류 구간의 야생화를 관찰해보고, ‘청계천 생태학교’에서는 중랑천 합류부 구간의 어류와 곤충, 조류를 관찰하며 도시하천의 생태적 기능에 대해 배우게 된다. 이와 함께 마장2교 아래에는 천막형태로 100평 규모의 야외교육장을 설치해 청계천 복개과정과 역사, 청계천 유입 생물 현황 등을 담은 영상물을 상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청계천 다산교∼중랑천 합류부 사이의 하류 지역 활성화를 위해 이번주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청계천을 관리하고 있는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의 김순직 이사장은 “청계천 개장 200일(4월18일) 동안의 이용객 실태 조사 결과 청계광장∼세운교 사이 상류 구간에 전체 이용객의 63.7%가 몰리는 등 편중 현상이 심하고 생태환경 등이 뛰어난 하류엔 이용객이 적어 생태학습 프로그램 등 활성화 방안을 내 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참가 신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등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공단측은 또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의 경영수지 개선 등을 위해 ‘e-스포츠 아마추어 게임단’을 창단, 월드컵경기장을 e-스포츠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오는 6월19일 독일월드컵 한국과 프랑스 본선경기(오전4시)에 앞서 밤 10시부터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아마추어 게이머들을 위한 ‘서울 게임 페스티벌’을 개최하기로 했다. 또 공단측은 12명으로 구성된 e-스포츠단을 창단, 이들에게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공단측은 지난해 월드컵경기장이 총 181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는 등 개장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지만 수입원 대부분이 경기장 내 대형 할인마트의 임대수입이며 이용객도 2005년 26만명으로 2003년(63만명) 대비 58.6% 감소하는 등 경영수지 개선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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