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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과학자 많이 나오려면 육아문제 해결돼야



여성의 과학기술계 진출의 가장 큰 장애요인은 출산·육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부는 20일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정책 국민 여론조사’ 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0.9%가 여성이 졸업 후 이공계직업을 갖기 어려운 이유로 ‘출산·육아에 대한 사회적 지원제도 미비’를 꼽았다. 31.0%는 직업에 대한 사회적 성차별의식을 들었다.


특히 여성 응답자의 48%가 이공계직업 기피 이유로 ‘출산·육아’ 문제를 지적해, 이 분야에 정부 차원의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여학생이 이공계 진학을 기피하는 요인에는 응답자의 50.3%가 ‘좋은 직업을 갖기 어려워서’라고 답했고, ‘기업 대표라면 고용시 여성 과학기술인보다 남성 과학기술인을 선호할 것’이라는 비율이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나 이공계열에서 여성들의 구직난이 남성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성 과학기술인의 발굴과 활용이 시급하다는 의견에는 국민 10명 중 9명인 89.5%가 시급하다고 답했고, 우리나라 여성 과학자가 노벨상을 받는 시기에 대해 응답자 절반에 가까운 46%가 ‘10년 이내’라고 답해 여성의 과학기술계 진출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 eunwoo@fnnews.com 이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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