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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여주도자기박람회” 20일 개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4.20 14:43

수정 2014.11.06 07:12



‘제18회 여주도자기박람회’가 경기 여주 세계생활도자관 및 신륵사 일원에서 20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화려하게 개막했다.

한국도자의 메카인 여주에서 신록의 계절에 펼쳐지는 여주도자기박람회는 세라믹하우스II, 어린이특별전 등의 고품격 전시행사를 비롯 유명 도예작가들의 다양한 도자 시연행사를 개최한다.

세라믹하우스 II는 지난해 열린 경기 세계도자비엔날레 행사기간 중 가장 주목받았던 전시행사로, 진화된 생활도자 전시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어린이특별전은 학생층과 자녀동반 가족관람객들이 놓치면 안 될 전시행사다. 특히 ‘그림속의 그릇, 그릇속의 문화’ 공간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서양의 식탁문화를 배우는 한편 가족 식탁 차리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동화속 도자세상’에서는 거꾸로 된 집, 인형의 집 등 기기묘묘한 갖가지 작품들을 만나면서 상상의 나래 속에 빠져들게 된다.


아울러 도자악기, 점토 애니메이션, 엉뚱한 캐릭터 공간 등의 놀이공간도 어린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환경도예와 한글’ ‘한글테마공원’ ‘옹기전’ ‘도자서낭과 도총’ 등의 야외전시는 가족나들이객과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좋다. 전통가마에서 진행되는 ’전통가마 불 지피기’ 행사도 이색 볼거리이다.

도자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는 ‘토야도자체험장’은 360평 규모로 최대 400명이 동시 체험이 가능하며 핸드페인팅, 타래로 만들기, 물레로 만들기, 토야 만들기 등 도자기체험과 도예작가의 지도도 받을 수 있다.

도예작가 및 지역 인사들과 함께 펼치는 도자벽화 제작 체험을 통해 도자 솜씨를 한껏 뽐낼 수도 있다.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준비된 ‘송승환의 난타’를 비롯 ‘중국소림공연’ 등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무대공연도 이어진다.

이외에 경기 여주 박람회장 인근에는 가볼 만한 명소도 많다.
세종대왕릉, 명성황후 생가, 해여림식물원, 황포돛배유람선, 여주참숯마을, 진상용 쌀을 생산하던 금사 주록마을, 신륵사, 목아불교박물관 등이 가볼만하다.

/ rainman@fnnews.com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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