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우일렉 19개업체서 인수의향서…5월 입찰 10월께 본계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4.20 14:43

수정 2014.11.06 07:12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전에 예상 외로 많은 업체들이 뛰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채권단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대우일렉의 매각주간사인 ABN암로 컨소시엄이 이날 오후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 결과 국내외 업체 19개사가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국내업체는 4개사에 불과했으며 외국업체 15개사가 의향서를 제출해 해외에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수의향서 접수 마지막날인 이날 오전까지도 제출업체가 전혀 없었으나 마감이 임박한 오후 들어 업체들이 몰려드는 등 인수후보들간의 보이지 않는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대우일렉의 인수후보로는 중국 하이얼, 인도 비디오콘을 비롯해 유럽과 미국의 투자가들이 거론돼 왔으나 실제로 어떤 업체들이 이날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날 인수의향서 접수가 마감됨에 따라 주간사는 오는 5월 중에 입찰을 거쳐 10월까지는 본계약을 체결하고 매각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예상 외로 많은 업체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며 “그러나 실제 입찰에 참가할 업체는 이보다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유력한 인수후보로 거론되던 중국 하이얼의 인수의향서 제출 여부는 비밀유지 약정 때문에 확인해 줄 수 없다”며 “하이얼의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많은 유력 후보들이 있어 치열한 인수경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우리은행 등 채권단은 대우일렉에 대해 대출금 약 6300억원과 97.5%의 지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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