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김쌍수부회장 “1등LG 디자인 승부수”

양형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고객이 한눈에 반하는 디자인으로 ‘1등 LG’를 만들자.”

21일 LG전자에 따르면 김쌍수 LG전자 부회장(사진)은 ‘2007년디자인 부문 글로벌 넘버 1’을 달성하기 위해 ‘디자인 경영’에 한층 고삐를 죄고 있다.

김부회장의 디자인 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는 올들어 열린 사내특강과 임원회의, 사외 회의 등 곳곳에서 엿보이고 있다.

김부회장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열린산업디자인특별위원회에서 “디자인 경쟁력이 제품이나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라며 “환율하락과 고유가 등 거시경제 변수가 우리를 옥죄는 시기에 고객의 감성을 사로잡는 혁신적 디자인 창출이 살 길”이라고 말했다.

김부회장은 이달 초 사내 임원회의와 현장방문에서도 “매장에서 고객이 한눈에 반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며 “제2, 제3의 초콜릿폰과 타임머신 TV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김부회장은 LG전자를 디자인 중심기업으로 완전히 뜯어 고치는 체질개선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LG전자는 ‘잘 팔리는(Best Selling)’, ‘가장 고급스러운(Most Advanced)’, ‘가장 최초의(World First)’ 등을 1등 디자인의 3대 핵심전략으로 정해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기존의 기능위주 신제품 개발과정을 디자인 중심으로 혁신한 ‘디자인 선(先)제안 활동’을 전 제품으로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LG전자는 이탈리아 밀라노 디자인연구소를 첨단 휴대폰 디자인의 본거지로 육성하는 등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외에 LG전자는 올해 디자인 인력을 600여명으로 확대하고, 제품별 디자인 확정 전략회의를 단기 및 중·장기별로 세분화해 진행하기로 했다.

/ [email protected] 양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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