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외국인 매수 폭발 급등
삼성전자 주가가 외국인 매수 집중으로 급등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이날 101조6360억원으로 지난달 2일 101조470억원 이후 다시 10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가 비메모리인 오디오칩을 애플의 ‘아이팟 나노’ 신제품에 공급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급등 배경으로 꼽혔다.
21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보다 4.07% 오른 69만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2월27일 이후 50여일 만에 69만원대에 올라선 셈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69만7000원까지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 주식 20만9000주, 143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는 이날 코스피시장 외국인 순매수 전체 금액(1237억원)을 웃돈 것이다.
전문가들은 1·4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 3·4분기부터 영업이익이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또 D램 가격이 통상 비수기인 2·4분기에 10% 이상 빠졌지만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고, 글로벌 정보기술(IT) 주의 최근 주가강세 때문이란 분석이다.
CJ투자증권 이민희 애널리스트는 “대만 주요 정보기술(IT)기업의 실적개선으로 주가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쳤다”며 “외국인이 한국증시로 돌아오면서 가장 먼저 삼성전자를 사고 있는 것도 수급상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이 최근 삼성전자를 5일째 산 데다 자사주 매입 등도 수급호조로 이어졌다는 해석이다.
그렇지만 일부에선 삼성전자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을 감안할때 70만원선은 당분간 반등의 한계점으로 작용할 것이란 지적이다.
이날 장중 70만원선에 육박했지만 오름폭을 줄이며 마감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email protected] 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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