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가구도 이젠 친환경”…에넥스,수성도료 사용 ‘워터본’출시

강두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워터본(Water Borne) 출시를 계기로 본격적인 ‘수성도장 가구’ 시대를 열겠습니다.”

종합가구업체 에넥스(대표 박진호)가 지난 수년간의 준비 끝에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100% 배제한 친환경 ‘워터본’ 소재로 만든 가구를 선보인다.

박진호 대표는 지난 주말 충북 영동 황간공장에서 ‘워터본’ 출시 발표회를 갖고 관련 주방가구와 붙박이장 등을 오는 5월 초부터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대표는 “워터본 소재는 물을 용제로 만든 수성도료를 사용한 제품으로 유해물질의 방출이 거의 없고 항균효과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프리미엄급 제품뿐 아니라 보급형 가구에도 이 소재를 사용,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친환경 가구업체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유재 에넥스 회장의 차남인 박대표에게 ‘워터본’ 출시는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지난해 말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후 대외적으로 선보이는 첫 작품이기 때문. 특히 에넥스의 지난 35년 기술력과 노하우를 총집결한 제품인 만큼 거는 기대도 크다.

투자금액은 50억원 정도. 2년여간의 치밀한 연구와 철저한 테스트도 거쳤다.

에넥스는 워터본 생산을 위해 세계적인 도장용 설비업체인 이탈리아 자르디나사의 설비와 독일 트레페르트사의 수성도료를 들여왔다. 40m에 이르는 자동화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 [email protected] 강두순기자

■사진설명=에넥스 박진호 대표가 지난 21일 충북 영동 황간공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5월 출시할 친환경 워터본 소재 가구를 만드는 자동화 생산라인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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