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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주 ‘강반등’4월 20% 상승세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대한해운 등 해운주가 강한 반등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 낙폭과대 종목인 이들 해운주는 4월 들어 20% 넘는 상승세를 보이며 연초 하락폭을 만회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이달들어 18.61% 상승했다. 2만30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2만7400원까지 오른 것이다.

한진해운은 운임하락에 따른 업황 침체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줄곧 하락했다. 올해들어 하락세를 멈추고 횡보세를 보였으며 이달 들어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외국인도 이같은 상승세에 동참, 지난달 말 30.02%이던 외국인 지분율이 32.83%까지 올랐다.

현대상선 역시 1만3800원이던 주가가 1만6850원까지 올라 22%나 상승했으며 대한해운도 같은 기간 26.82%나 올랐다.

해운주의 이같은 상승세는 각종 선박의 합계량을 나타내는 선복량의 과잉에 운임만 하락했을 뿐 컨테이너선에 대한 수요 증가세는 여전하기 때문이다.


우리투자증권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해운주 대부분이 고점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해 가격 메리트가 큰 상태”라며 “때문에 최근 증시가 강하게 반등하자 저평가된 주식을 찾는 투자자들이 몰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술적 반등일 수 있는 만큼 조심스런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한투자증권 김정욱 애널리스트는 “해운업종의 업황은 지난해 상반기를 정점으로 여전히 완만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courage@fnnews.com 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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