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의 글로벌 동반자-이노비즈협회]혁신기업펀드 2∼3개 상반기 결성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4.24 14:43

수정 2014.11.06 07:05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회장 이재영)는 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기업)의 자금, 기술혁신 연구개발(R&D), 국내외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는 역할에 주력하고 있다.

혁신형 중소기업이란 기술혁신, 경영혁신, 가치혁신을 바탕으로 첨단기술을 가진 제조업체와 산업 연관 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서비스 업체를 말한다. 또 이노비즈(INNO-BIZ)는 혁신(Innovation)과 기업(Business)의 합성어.

올 4월현재 이노비즈 인증기업은 3774개사. 이노비즈협회는 이같은 이노비즈 기업이 중심이 돼 지난 2003년 설립된 민간 경제단체. 현재 회원사는 1421개사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협회는 대표적인 사업으로 중소기업의 자율적인 기술혁신 소그룹을 위한 지원사업을 펼친다. 올해는 300개 기업에 30억원 지원할 계획이며 지난해의 경우 219개 기업(1000만원 한도)에 2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또 지역 중소기업과 대학·연구원의 기술혁신을 연계하는 ‘1사 1교수 기술자문체제’ 구축사업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도 이 사업에 6억원 지원한다.

협회가 다른 단체와 차별화된 대표적인 사업은 이노비즈 기업대상 전문투자펀드 결성과 금융서비스 지원사업.

상반기 내에 벤처캐피털과 함께 100억∼200억원 규모의 ‘이노비즈기업전문펀드’ 2∼3개를 결성하기위해 협회에서 지원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8월 미래에셋그룹 등과 1000원 규모의 이노비즈기업 사모투자펀드(PEF)를 결성해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또 협회는 이노비즈 기업의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국민은행, 기업은행 등과 저금리 대출 등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노비즈기업들의 판로지원과 해외시장개척 지원도 핵심사업중 하나. 이를위해 내달 18일 중국 칭디오에서 19개국이 참가하는 ‘4차 APEC 중소기업기술교류 및 전람회’에 국내 이노비즈기업들의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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