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어업 총조사 잠정결과
농림어업에 종사하는 가구는 총 132만 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0.5ha미만의 소규모와 3.0ha이상의 대규모 농지는 증가해 경지면적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5 농림어업총조사 잠정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기준 농업·임업·어업에 종사하는 총가구수는 132만 가구에 달했다.
이는 농가 127만 3000가구, 어가 8만가구, 임가 9만7000가구를 더한 145만 가구에서 농업이나 어업 또는 농업이나 임업 등에 동시에 종사하는 중복가구 13만 가구를 제외한 수치다.
농가수는 2000년 138만3000가구에서 8.0%가 줄었으며 농가인구는 403만1000명에서 14.8% 감소한 343만3000명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감소폭은 농가수와 농가인구 모두 2000년 이전에 비해 10%p정도 둔화된 것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미 농촌에서 젊은 층이 많이 빠져나갔으며 농촌장려책이 시행되면서 감소폭이 둔화되었다”고 설명했다. 농촌지역 가운데서도 동 지역이 2000년에 비해 출입경작 농가의 증가로 22.8% 늘어난 21만2000가구인 반면 읍면 지역은 106만1000가구로 12.4%가 줄었다.
지역별 농가수는 경북이 전체의 17.0%인 21만6000가구로 가장 많았고 전남 19만9000가구(15.6%),충남 16만3000가구(12.8%)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2000년에 비해 농가수는 전남이 14.5%나 줄어 가장 많이 줄었으며,충남은 9.1%,경북은 8.5%,경남은 8.4%가 각각 줄었다.
경지규모별로 보면 농가의 총 경지면적은 151만1000㏊로 2000년에 비해 5.7% 감소했으나 농가당 경지면적은 1.19㏊로 2.6% 증가했다.
경지규모별로 보면 0.5㏊ 미만인 농가는 2000년의 44만1000가구(31.8%)에서 지난해 45만8천가구(36.0%)로 늘었고,3.0㏊이상 농가도 2000년 8만5천가구(6.1%)에서 9만3천가구(7.3%)로 각각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개발로 농지면적은 줄었으나 농촌인구가 줄면서 농가당 경지면적은 늘었다”며 “농가의 대형화와 함께 농촌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소규모 농가의증가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 [email protected] 윤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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