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휴먼텍고리아 쿠웨이트 6500만弗 공사수주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4.24 14:43

수정 2014.11.06 07:00



국내 벤처기업이 쿠웨이트의 6500만달러 규모 석유플랜트 사업을 따냈다.

휴먼텍코리아(대표 정규수·고병민)는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인 PCIC가 발주한 코크하소 플랜트(원유에서 나오는 물질을 가열해 휘발 성분을 없앤 후 고순도 탄소의 전극봉을 생산하는 공정) 공사 최종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휴먼텍코리아는 입찰에서 세번째로 높은 금액을 써냈지만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적인 기업들을 제치고 공사권을 따낸 것.

이번 수주는 턴키 방식으로 설계에서 시공 및 가동, 사후관리까지 전 공정을 휴먼텍코리아가 맡게 되며 공사기간은 1년. 내년 4월 준공 예정으로 쿠웨이트의 슈아이바 국영 산업단지에서 오는 26일 착공식을 갖는다.

휴먼텍코리아 고병민 대표는 “이번에 중동지역 플랜트를 단일 수주한 것중에 국내 중견업체 가운데 최초”라며 “현재 추가로 중동지역 4곳에서 플랜트입찰 요청이 들어온 상태로 연내 추가수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서 인도의 대표기업 4개사와 쿠웨이트 현지기업 등 모두 5개사가 경쟁을 벌인 가운데 휴먼텍코리아가 기술력에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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