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나눔경영 활발]종근당,33년간 5000명에 장학금

이성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4.25 14:43

수정 2014.11.06 07:00



‘기업 이윤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고 장학사업을 통해 젊은 인재를 육성한다.’ 지난 1973년 설립된 종근당 ‘고촌재단’의 철학이자 기본 정신이다. 재단 설립자이자 종근당 창업주인 고 고촌 이종근 회장의 숭고한 사회봉사정신으로 시작된 고촌재단은 30여년의 성장을 거치는 동안 우리나라 최고의 장학재단이 됐다.

‘고촌재단’은 지난 33년간 ‘장학사업’ 외에 ‘학술연구 지원’, ‘해외동포 국내외 연수’ 등 총 5337명에게 135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원, 젊은 인재들에게 배움의 길을 제공해준 인재 양성의 산실이다.

지난 2월에는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전국에서 선발된 115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꾸준히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고촌재단의 근본에는 작고한 이회장의 정신이 그대로 살아있다.


‘우수의약품을 개발해 인류 건강과 복지사회 구현에 이바지한다’는 종근당 사시를 바탕으로 부산 피난 공장시절부터 진학을 원하는 종업원들을 위해 배움의 길로 인도해준 이회장의 노력과 열의가 그대로 이어져 오고 있다.


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은 “국가와 민족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는 꾸준한 장학사업을 통해 훌륭한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바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라며 “실력이 우수한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단해야 하는 학생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재 종근당과 고촌재단은 사회로부터 받은 이익을 다시 사회로 환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구상중이다.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미래의 생명공학을 책임질 종근당의 인재 개발에도 투자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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