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식품첨가물 인체 자극 낮아”…“막연한 불안 금물”

조용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식품첨가물의 인체에 대한 자극이 아스피린보다 낮다는 연구결과가 소개됐다.

사단법인 한국식품안정성학회(회장 신동화)는 25일 르네상스호텔(서울 역삼동)에서 ‘식품과 알레르기’를 주제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식품첨가물과 아토피 관계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단국대 식품공학부 백형희 교수는 “아스피린에 대해 과민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0.5%지만 식품첨가물인 안식향산나트륨이나 황색4호에 과민반응을 보이는 인구는 0.2%를 넘지 않는다는 유럽의 조사결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식품제조사는 소비자에게 식품첨가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하며 소비자 역시 확인되지 않은 식품첨가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은바람직하지 않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한양대 의대 오재원 교수는 “아토피염과 식품알레르기와는 40∼60%의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식품으로는 대개 계란흰자, 우유, 콩, 밀가루 등이 있으며 식품첨가물이나 식품색소 등에 의해서도 자극을 받을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고도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식품첨가물의 기능’, ‘식품과 알레르기’,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 및 악화요인’, ‘식품 알레르기에 대한 국내외 대책’, ‘식품안전문제의 경제적 파급효과’ 등에 대해 의학, 약학, 식품과학, 경제학 등 전문가들이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정부, 언론, 소비자단체, 식품공업협회에서 이들 주제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한국식품위생안정성학회 신동화 회장은 “심포지엄을 통해 소비자는 걱정을 덜고 생산자는 더 좋은 제품을, 그리고 국가 관리 기관은 더 앞선 관리방안 수립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email protected] 조용성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