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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서울시장후보 오세훈



오세훈 전 의원이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오 전 의원은 25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시장 경선에서 1967표를 얻어 맹형규(1606표), 홍준표(1225표) 후보를 따돌렸다.

오 전 의원은 중앙당이 실시한 투표에선 총 투표자 3839명 중 1343표를 얻어 1443표를 얻은 맹후보에 뒤졌지만 여론조사에서 624표(65.05%)를 확보해 역전에 성공했다. 맹후보는 여론조사에서 163표(17.03%)를 확보하는데 그쳤다.

오후보는 당선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네거티브 캠페인을 지양하고 정책대결로 당당하게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장 선거가 정책대결의 장이 될 수있도록 당에 (적절한 조치를) 촉구할 생각”이라면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유력시되는 강금실 전 법무장관도 마찬가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후보는 서울시장 공약과 관련, “강남북간의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는데 모든 에너지를 최우선으로 투입하겠다”면서 “다른 후보들의 정책과 구상을 충실히 담아 서울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84년 2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오후보는 지난 16대 총선 때 서울 강남을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뒤 주도적으로 당내 개혁을 펼쳤다. 특히 그는 이 시절에 돈 안들고 깨끗한 정치를 지향하며 ‘오세훈 선거법’으로 불리는 정치관계법 개정을 주도한 바 있다. 그러다 2004년 재선이 거의 확실함에도 정계은퇴를 전격적으로 선언해 ‘참신한 정치인’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star@fnnews.com 김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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