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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운북레저단지 우선협상자로

정영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4.25 14:43

수정 2014.11.06 06:56



GS건설이 참여한 리포 컨소시엄이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 복합레저단지(조감도)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GS건설이 25일 밝혔다.

리포 컨소시엄에는 GS건설과 세계 2위의 화상 그룹인 인도네시아계의 리포 그룹이 포함돼 있고 투자 파트너인 코암사와 SK건설, POSCO건설, 우림건설 등 국내 건설사와 우리은행, 외환은행, 미래에셋증권, LIG손해보험 등 국내 금융사가 참여한다. GS건설과 국내 건설사들은 개발사업의 지분을 갖는 동시에 시공권을 확보하게 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영종도 운북지구를 중화풍의 비즈니스와 관광이 공존하는 ‘글로벌 차이나 시티’로 개발하겠다”며 “단지 이름을 ‘신향(新香)’으로 하고 홍콩과 같은 국제업무 및 휴양레저 도시로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총 83만평에 달하는 운북지구에는 65층 규모의 리포 트리플타워 등 업무시설과 호텔·쇼핑몰·전문교육시설·의료시설 등이 들어서며 중국 및 화교권과의 쌍방향 교역도시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GS건설은 오는 2006년 말부터 토지 조성공사에 들어가 2008년까지 기반시설 및 레저단지 조성을 끝낸 뒤 2012년 말까지 사업을 끝마칠 계획이다.


/ steel@fnnews.com 정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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